[날씨클릭] 더위 물러나고 다시 봄 날씨…오늘 불청객 황사 유입
[앵커]
불청객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전국 많은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는데요.
여름 더위는 물러나고 다시 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한가현 캐스터, 오늘 동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나빠진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발원한 황사가 북풍에 실려 남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국의 공기질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무난하지만, 차츰 전국이 모래먼지의 영향에 들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동쪽을 중심으로 머물겠습니다.
오늘 강원과 경북, 부산과 울산의 공기질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그 밖의 영남과 제주, 충청과 영서, 경기남부와 인천도 하루 평균 공기질 나쁨 단계 예상됩니다.
차츰 전국적으로 먼지가 짙어지면서 주말인 내일까지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이른 아침까지 안개도 짙어지겠습니다.
지금은 경북 청송과 전북 김제 등 남부지방 곳곳의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크게 좁아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내륙과 충청, 경북 내륙과 호남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 충청과 호남 서해안은 이슬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남에 5mm 미만의 비가 가끔 오겠고요.
영남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날은 다시 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어제는 남부에, 그저께는 중부지방에 반짝 여름 더위가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다시 봄기운을 회복하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11.7도, 대구 17.8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 22도, 대구 20도 안팎으로 포근하겠습니다.
주말에도 뚜렷한 비 소식 없겠고, 구름 많이 지나다가 일요일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날이 흐려지겠습니다.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날이 쌀쌀해지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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